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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수업] 다양한 브루잉 툴/ 여과식/ 3. 칼리타(Kalita) 칼리타(Kalita)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핸드드립의 주인공(불과 10여년전까지)이다. 이 드리퍼는 일본에서 1950여년쯤 탄생하였는데 그 시작은 모방이다. 커피공부를 하고있는 구독자라면 여과식의 시초라고 하는 드리퍼는 독일의 아주머니가 만든 멜리타 드리퍼(그녀의 이름을 딴 기구) 라고 하는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칼리타는 이 멜리타 드리퍼를 모방해서 만든 기구이며, 이름자체도 가짜멜리타→ 칼리타 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칼리타는 위에서 물을 부으면 아래로 내려가는 중력의 힘을 이용한 여과식 형태이지만 워낙 추출구멍이 작고 커피와 물을 담는 통이 크기 때문에 100% 다 여과되지 않고 잠깐의 침지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반침지+반여과식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이 기구의 가장 큰 특징을 말해볼까?.. 2022. 9. 27.
[커피수업] 다양한 브루잉툴/침지식/여과식/2. 클레버(Clever) 클레버(Clever) 여러가지 브루잉 도구가 있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커피를 추출하라고 하면 나는 주저없이 클레버를 선택할 것이다. 어떻게 내려도 기본은 하는 이기구는 이름마저도 똑똑한이라는 뜻 이다. 기본적으로 커피를 담는 용기는 커피와 물을 담아 우리는 침지식 이며, 밑쪽의 개폐뚜껑을 컵위에 올려놓으면 일반 중력식드리퍼처럼 여과가 가능하다. 그래서 이 드리퍼는 침지시간과 여과시간의 비율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서도 맛의 뉘앙스가 많이 달라진다. 하지만 똑같은 레시피로 커피를 추출한다면, 전문바리스타가 내리건 초보자가 내리건 맛의편차가 없다는게 이 기구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변화의 폭도 넓지만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이 기구의 가격은 사이트마다 다르지만 대략 2만원이하에 구매 가능하다. 그렇.. 2022. 9. 24.
[커피수업] 다양한 브루잉툴/ 침지식/1.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프렌치프레스(French press)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이 브루잉기구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내어준다. 프렌치프레스라고 해서 프랑스에서 탄생한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1929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시되었다. 약 20년 후에는 덴마크에서 인수하여 우리가 흔히 볼수있는 보덤이라는 브랜드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프렌치프레스는 최소한의 추출사용법으로 커피를 평가하는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 커핑을 할수없는곳이라면 프렌치프레스 추출법을 권장한다. 또한 필터는 스테인레스 재질로 원두의 유분이 그대로 통과되므로 맛과 향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개의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한다면 커피뿐 아니라 차를 우리는 용도로도 활용해보자. 추출기준 Brewing ratio 1:15 / Temperature: 93℃(±3).. 2022. 9. 13.
[커피수업] 브루잉/ 9. 커피필터 종류(Coffee filter media) 커피필터 종류(Coffee filter media) 브루잉의 7가지 기본요소의 마지막은 필터의 종류(filter media) 이다. 언뜻보기엔 간단해 보이는 이 요소가 음료의 특성을 달라지게 하기에 SCA Brewing 에서 다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필터 재질은 또한 종이, 금속, 천 3가지로 구분한다. 그렇다면 재질의 차이에 따라 맛은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종이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쓰이는 재질로써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는데 그중 첫번째 장점은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이다. 일회용품으로서 한번사용하고 버리면 되기 때문이다. 종이재질의 필터를 사용할때 구매시 주의할 점은 필터의 색이다. 황색필터와 흰색필터 둘중에 어떤것을 선택할지는 구독자들의 선택이다. 우선 황색필터는 무표백 필터인데 냄새가.. 2022. 8. 29.
[커피수업] 브루잉/ 8. 수질(Water quality) 수질(Water quality) 바리스타의 기술로 추출할수있는 범위에 대해 지금까지 이야기를 해보았다. 물과 커피의 비율, 그라인드의 세팅, 브루잉의 시간, 물의 온도, 그리고 추출난류까지! 이제는 본질적인 재료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커피원두를 준비했다면 그 다음 필수 준비물은 물이다. 매번 말하지만 커피추출은 커피원두와 물만 있어도 진행가능하다. 하지만 본질적인 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 커피원두의 맛이 굉장히 많이 달라진다라고 하면 믿겠는가? 분명 내가 로스터리 카페에서 구매해온 커피원두의 테이스팅노트는 '오렌지,카라멜'이라고 적혀있는데 아무리 다른 브루잉의 요소들을 지키더라도 그 맛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물의 특성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라이트로스팅 원두는 더욱 더 그러.. 2022. 8. 19.
[커피수업] 브루잉/ 7. 추출난류(Brew turbulence) 추출난류(Brew turbulence) 비가 내려 그 물들이 강으로 흘러들어가고 큰바다로 모든물들이 합쳐지며 모든 물들은 섞이고 하나가 된다. 커피브루잉에서도 그와 비슷한 현상을 난류(turbulence)라 하는데 단, 자연적인 힘이 들어가지 않으니 바리스타가 원하는 시점에 의도적으로 난류를 주는것을 이야기 한다. 난류를 주는 방법으로는 낙차를 높게 떨어뜨리는 방법, 스푼으로 커피를 모두 휘젓는 방법, 그리고 사용하는 드리퍼를 돌리는 방법등이 있다. 이 난류도 불과 몇년전까지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방법 이었으나 지금은 SCA BREWING FOUNDATION의 7가지 요소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난류를 주는것만으로 추출에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1..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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