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의 열전달방식 3가지
- 로스팅이란 '굽는다' 라는 뜻을 가지는 용어로써 우리가 평소에 자주 먹는 고기나 빵을 굽는 과정을 총칭한다. 굽는재료에서 최적의 결과물을 얻기위해 고기는 팬에, 빵은 오븐에, 그리고 커피는 로스팅머신을 사용한다. 그렇다 라고 해서 꼭 이렇게 사용해야 한다는 규칙은 없다. 커피를 팬이나 오븐을 사용해도 충분히 로스팅은 된다. 다만 전문적인 장비가 아니기 때문에 사용기구에 맞춰 엄청난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로스팅을 위한 재료들은 본연의 맛이 아닌 갈변현상을 통해 인간이 원하는 음식이나 기호식품으로 즐길수 있는데 열을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가 열원에 대해서 공부하는 이유는 커피로스팅을 할시 어떠한 열 전달방식에 큰 비중을 둘것인가에 따라서도 향미의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로스팅시 사용할 수 있는 3가지의 열전달방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전도열
- 전도열이란, 고체에서 열이 전달되는 방식을 말한다. 로스팅에선 서로 뜨거워진 원두들이 서로서로 열을 전달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직접적인 열전달 방식이며 다른 열 전달방식에 비해 향미의 표현이 선명하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며 너무 오랜 로스팅을 하게 되거나 미숙한 로스팅을 할시 탈수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2. 대류열
- 대류열이란, 액체나 기체를 통해 열이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커피로스팅에선 열에 의해 뜨겁게 달궈진 공기가 원두에 열을 전달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간접적인 열전달방식으로 안정적인 로스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 이며, 단점으로는 전도열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커피의 향미를 선명하게 이끌어내긴 힘들다는 것이다.
3. 복사열
- 복사열이란, 고체,액체,기체의 도움없이 열원자체가 물질에 직접적으로 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장 빠른 열전달방식이다. 낮에 태양이 뜰때 따스함을 느끼는것이 복사열의 대표적인 예이다. 커피로스팅시 전도열이나 대류열에 비해서는 비중이 작지만 열을 가하는 로스팅동안 지속적인 복사열이 방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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