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커피의 기원은 에티오피아 이며, 야생에서만 자라던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한건 커피공급의 허브인 예멘이다. 2세기 가량 무슬림들의 전유물로 머물러 있던 커피는 인도출신의 이슬람승려 바바부단이 배에 몰래 훔쳐간 7알의 씨앗에서 아시아로 전파되고,네덜란드 출신의 동인도회사의 직물상인이었던 피터반 데르부르크를 통해 암스트레담으로 다시 프랑스의 조공품으로 바쳐지며 프랑스 출신의 가브리엘 드 클리외라는 젊은장교에 의해 카리브해로 옮겨가며 마침내 커피는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에스프레소머신에서 추출한 가압방식의 에스프레소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인데, 이 방식의 커피는 아라비아 방식의 달임식을 벗어난 미식가들의 나라에서 만들어 낸 이탈리아식 커피라고 한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최초로 특허 받은 사람은 1884년 안젤로 모리온도 이다. 그 이후에도 수 많은 이탈리아인들은 머신을 개발시키며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자동식의 머신을 만들어 냈다.
이탈리아인들은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를 즐겨 마시는데, 미국인들의 입맛에 진했던 에스프레소를 덜 진한농도로 만들기 위해 물을 첨가했는데 그 음료를 '아메리카노'라고 한다. 커피인문학에서는 영국의 세금으로 핍박받던 미국인들의 불매운동의 시작인 '보스턴 티파티' 로부터 아메리카노가 시작되었다는 설을 이야기 한다.
롱블랙이란 메뉴는 호주식 커피를 이야기 하는것인데, 아메리카노와 비교하여 의견들이 다소 분분하다. 이 둘의 메뉴차이를 구글링과 블랙워터이슈의 포스팅, 그리고 SCA 드링크스탠다드 레시피를 통해 비교해 보았다.
1. 구글링
위키백과: 롱 블랙(영어: long black)은 커피의 한 종류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물(보통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데워진) 위에 에스프레소 샷 두 잔을 더해 만든다. 롱 블랙은 아메리카노와 비슷하지만,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 샷에 뜨거운 물을 더하는 것과 달리, 크레마가 남고, 양이 더 적다. 그러므로 더욱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롱 블랙을 만드는 순서는 매우 중요하다. 순서가 바뀔 경우, 에스프레소 추출시 함께 나오는 거품인 크레마가 없어지게 된다.
호주에서 숏 블랙(short black)은 기본적인 에스프레소와 동의어이다.
- 구글링의 검색 에서는 둘의 차이를 만드는 순서로 구분한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온수, 롱블랙: 온수+에스프레소 )
2. 블랙워터이슈의 토론
https://bwissue.com/coffeetopics/450468
-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사이트이다. 포스팅을 했던 게시자와 함께 가장많은 지지를 받았던 의견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1: 온수 4-5 비율, 롱블랙: 에스프레소1: 온수 1.5-2 비율)
아메리카노는 보통 10온즈정도의 잔을 사용하고 롱블랙은 6온즈 정도의 잔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3. SCA 아메리카노
- SCA 바리스타스킬스 에서는 초급과정에서도 아메리카노의 레시피에 관한 문제가 나오는데, 온수를 먼저 붓고 에스프레소를 붓는것은 권장한다. 전체적인 용량은 2의 설명과 같이 1:5 정도의 비율을 사용하고 있다.
정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두 음료의 전체적인 의견을 비교해 보았는데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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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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