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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아트

[커피수업] 라떼아트수업/ 낙차의 원리

by fl0ra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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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차의 원리

라떼아트를 함에 있어 낙차란 굉장히 직관적인 요소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그림을 지우거나 둘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렸을적 많이 하던 놀이인 물수제비를 생각해보자.  짱돌을 개울에 툭~ 던졌을때  통통통~~ 튀며 큰 쾌감을 주는데 물수제비를 잘뜨는 친구들의 자세를 보면 몸은 낮추고 손은 최대한 개울에 가까이 붙인다. 그런다음 힘은 있지만 스무스하게 툭~던지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나조차 환호하게 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물수제비의 모습이 라떼아트의 낙차의 원리와도 관련이 깊다. 

우리는 예쁜 하트를 컵안에 그리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향이 좋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적당한 온도로 스티밍을 마친 우유를 커피와 섞는믹싱작업까지 마쳤다. 드디어 크리미한 스팀우유를 커피위에 띄우기 직전이다. 이때 잠시 멈추고, 당신의 손위치는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자. 당신의 손이 컵에 가까이 위치해 있다면 성공이다. 지금의 위치처럼 낮은 낙차를 이용해야 그림을 그릴수가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낙차의 높이에 따라 그림이 어떻게 그려지고 지워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낙차높음

낙차가 높다라고 하는건 스팀피처가 커피보다 높이 올라와 있는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높다라는건 어느정도를 얘기하는 걸까? 유량 유속의 차이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지만 2cm이상 올라와 있다면 우리는 이것을 낙차가 높다라고 말할것 이다. 낙차가 높았을때 그림은 어떻게 그려지는지 영상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높은낙차에서 그려지는 패턴

물수제비 이야기가 기억나는가? 돌이 통통 튕기며 가는것이 아니라 물속으로 돌이 쿵 빠져버리고 만다. 우유도 마찬가지이다. 통통 얹어가며 그림이 그려지는것이 아닌 크레마속으로 쿵 빠져버리며 어떠한 그림의 모습도 보여지지 않는다. 높은낙차는 그림을 지우는 지우개이다.

 

2. 낙차낮음

낙차가 낮다라는것은 스팀피처가 컵에 가까이 붙어있는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강조할 점은 컵이 아니라 컵안에 담겨있는 커피이다. 스팀피처를 아무리 가까이 붙였더라도 안에 담겨있는 커피와 거리가 2cm이상 차이가 있다면 그것또한 낙차가 높아 그림이 지워진다. 그러므로 낮은 낙차를 유지하기 위해선 컵을 45도 각도로 기울여 피처의 주둥이가 커피와 가까이 붙을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주는것이 중요하다. 

컵안의 '커피' X 스팀피처 = 1~2cm 낙차유지 

 

낮은낙차에서 그려지는 패턴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도 있을것이다!

' 나는 분명히 낮게 그렸는데 다 그리고 나면 그림이 작아져 있어요 😣 '

혹시 이렇게 그리고 있는가?

 

잘못된 낙차의 사용

이 영상을 보면 어떻게 보이는가? 그림이 완성되기전 너무 빠르게 낙차를 높게 올려 애써 그려놓은 그림을 망치고 있다. 기억하자! 낙차점을 올리는순간 그림은 지워진다. 그러므로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요즘 말로는 낄끼빠빠라고도 한다지? 낄때끼고 빠질땐 빠지자! 

 

낮은낙차 = 패턴그리기

높은낙차 = 크레마안정화, 선긋기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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