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98

[커피수업] 브루잉/3. 물과 커피의 비(Brewing ratio) 물과 커피의 비(Brewing ratio) 브루잉의 7가지 기본요소중 가장 첫번째 요소는 '물과 커피의 비(Brewing ratio)'이다. 이 요소는 첫번째 요소인 동시에 맛을 가장 크게 바꾸는 변수이기도 하다. 커피공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동네에서 맛있다라고 하는 로스터리 샵에서 신선한 원두를 구매해왔다. 집에서 커피를 내리려고 물을 끓이고 드리퍼를 준비했는데 갑자기 기분이 막막해진다. 그냥 추출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막상 얼마만큼의 원두를 넣어야 하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원두봉지를 보아도 도움이되는 추출법은 보이지 않는다. 이럴때 커피애호가들은 원두를 구매할때 바리스타에게 브루잉래시오를 물어보고 집에서 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한다. Brewing ratio는 요리사들의 레시피처럼 바리스타들의 레시피 .. 2022. 3. 29.
[커피수업] 브루잉/ 2. 브루잉의 7가지 기본요소 브루잉의 7가지 기본요소 맛있는 한잔의 커피를 마시기 위해 브루잉을 공부하기 시작한 당신이 처음으로 접해야 하는 개념은 '브루잉의 7가지 기본요소' 이다. 혹자는 의아할 수 도 있다. 브루잉을 배우려면 빨리 사용하는 기구나 물붓는 방법등을 먼저 배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 말도 맞는말 이다. 하지만 한발짝 멀리 볼때 브루잉이라는 건물을 세우기 위해 가장 큰 골격은 7가지기본요소이고 그 다음 사용하는 기구들이나 푸어링 방식등은 벽돌을 쌓아올리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아야 할 개념들이 무엇인지 무엇인지 알아보자! 브루잉의 7가지 기본요소에 대한 설명은 다음시간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 2022. 3. 28.
[커피수업] 브루잉/ 1. 브루잉(Brewing)과 핸드드립(Hand-drip) 브루잉(Brewing)이란 브루잉(brewing)이라는 단어는 영단어로 미생물이나 효소로 만드는 술이나 식초를 만드는 일(출처:식품과학사전), 맥주를양조하거나 차를 끓이는 일(와인&커피용어 해설)을 가르킨다. 아직까지 한국의 커피문화에서는 브루잉이라는 단어보다 핸드드립(Hand-drip)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 사실 이 용어도 종이필터와 드리퍼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와인&커피용어해설)하는 것 을 이야기 하기에 어느단어를 쓰더라도 커피를 추출한다라는 의미는 일맥상통한다. 다만안타깝게도 핸드드립이라는 단어는 구글링 하면 찾아볼수 없다. 그 이유는 이 명칭이 정식영어가 아니라 일본에서 시작한 일본식 영어표현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커피문화를 먼저 받아들인 한국은 그러한 이유로 브루잉보다 핸드드립이 친숙하.. 2022. 3. 23.
[커피수업] 라떼아트수업/ 낙차의 원리 낙차의 원리 라떼아트를 함에 있어 낙차란 굉장히 직관적인 요소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그림을 지우거나 둘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렸을적 많이 하던 놀이인 물수제비를 생각해보자. 짱돌을 개울에 툭~ 던졌을때 통통통~~ 튀며 큰 쾌감을 주는데 물수제비를 잘뜨는 친구들의 자세를 보면 몸은 낮추고 손은 최대한 개울에 가까이 붙인다. 그런다음 힘은 있지만 스무스하게 툭~던지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나조차 환호하게 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러한 물수제비의 모습이 라떼아트의 낙차의 원리와도 관련이 깊다. 우리는 예쁜 하트를 컵안에 그리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향이 좋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적당한 온도로 스티밍을 마친 우유를 커피와 섞는믹싱작업까지 마쳤다. 드디어 크리미한 스팀우유를 커피위에 띄우기 직전이다. .. 2022. 3. 17.
[커피수업] 라떼아트수업/ 유속의 빠름과 느림 유속의 빠름과 느림 라떼아트의 유량에 이어 유속을 알아볼 시간이다. 유량은 라떼아트를 함에 있어 무엇이라 했는지 기억나는가? 맞다. 펜이다. 내가 사용하는 펜의 두께에 따라 얇고 화려한 그림이 그려질수도 있고 두껍고 힘있는 그림이 그려질 수 도 있다. 그렇다면 라떼아트에서 두번째로 중요한 유속의 역할은 무엇일까? 유속은 내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완성도라 하겠다. 유속의 빠름과 느림에 따라 전혀 다른 뉘앙스의 그림이 그려지니 말이다. 대부분의 초보들은 유속을 굉장히 천천히 사용한다. 하트를 만들라고 하면 항상 감자나 고구마 같은 구황작물의 그림이 그려온다. 한 두번쯤은 괜찮지만 이 이상 늘지 않는다면 바리스타들은 굉장히 큰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이론정립이 없이 실습으로만 연습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렇다.. 2022. 3. 16.
[커피수업]라떼아트수업/ 유량의 조절 유량의 조절 - 라떼아트를 그리는데 있어 필요한 도구는 스팀피처와 우유 이다. 우리는 스팀피처를 그림을 그리는 펜이라 칭할것이며 하나가 아닌 다양하게 활용함으로서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도록 할것이다. 이번시간은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데 있어 어떠한 유량을 사용하는지를 알고 가는것이 목표이다. 여기 두잔의 커피가 있다. 한잔은 큰 하트가 다른 한잔은 작은하트가 그려져 있다. 어떠한 그림이 더 보기가 좋은가? 눈으로 보기도 좋고 맛있어 보이는것은 왼쪽에 위치한 컵이다. 일반적으로도 라떼아트는 컵안에 가득차게 그리는것이 더 좋다라고 이야기를 한다. 다시 유량의 개념으로 돌아가자. 스팀피처를 펜이라고 생각했을때 같은 기술로 부었지만 펜의 두께에 따라 사이즈는 확연하게 둘로 나뉘어진다. 그럼 두컵에서 어떠한 그림.. 2022. 2. 17.
728x90